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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유럽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도 언급

경제 뉴스
2026.01.1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희망을 표명하며,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의지도 전했다.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푸틴 대통령은 "과거 한국과의 관계는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무역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리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기반이 많이 낭비됐다"고 평가하며, 한국과의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한국은 서방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였고, 러시아는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양국 관계는 냉각됐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2024년 6월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과의 관계 회복 전망이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임장 제정식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우리 두 나라 간 협력의 방향성이 한국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이 관계 회복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위한 관계 발전을 언급했으나, 이번 발언에서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도 회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의 유럽 국가와의 협력이 중단된 현 상태를 진단하며,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국익 존중과 정상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든 국가와 상호 이익에 기반한 협력에 열려 있다고 reiterated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러시아는 안정적인 평화를 추구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노력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국가들이 이 필요성을 깨닫기까지 러시아는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NATO가 러시아 국경 근처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재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들은 국제 정치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한국과의 관계 회복 뿐만 아니라 유럽과의 관계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보여준다. 이러한 메시지가 향후 한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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