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상군 투입 가능성 언급…중동 전면전 우려
경제 뉴스2026.03.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의 정세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이 지상군 투입은 없다고 밝힌 반면, 나는 필요시 지상군 파병에 대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반발하며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적들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주변 국가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시사했다. 이란의 이러한 공격은 중동 국가들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총 9개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중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전쟁이 얼마나 걸릴지는 중요하지 않다. 4~5주로 예상했지만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 작전을 예고했다. 이는 이란 내부의 강경파들에게 저항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란이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이후 진정한 전쟁 상태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중동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더 큰 확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은 이란의 공격에 단결하여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연합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이들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응징을 예고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트럼프의 발언과 이란의 강경한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란의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공격에 의해 중동 주요 에너지 시설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현실로 만들 경우 외교적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며, 중동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과의 지속적인 갈등은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