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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비트코인 대신 STRC에 집중… 디지털 크레딧의 새로운 시대 시작

경제 뉴스
2026.07.24

최근 몇 달 동안 월가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보다 스트레티지(Strategy)의 디지털 크레딧 상품인 STRC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오랫동안 주장했으나, 더욱 그럴듯한 데이터와 함께 STRC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디지털 크레딧 제품들이 전통 포트폴리오에 통합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STRC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우선주 및 인컴증권 ETF(PPF), 버투스 인프라캡 미국 우선주 ETF(PFFA), 반에크 우선증권 제외 금융 ETF(PFXF)와 같은 주요 미국 우선주 ETF에서 가장 큰 편입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세일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ETF가 보유한 STRC의 총 규모는 약 7억5600만 달러로, 현재의 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조1044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직접적인 암호화폐 매수보다 훨씬 익숙한 금융 상품을 통해 STRC에 노출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 자금의 흐름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 보유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 풍 르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비중은 3월 78%에서 7월 71%로 감소한 반면, 기관 투자자의 비중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평균 기관 편입 규모는 약 350만 달러로, 지난 수개월 동안 105% 증가했다. 이는 단기적인 거래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STRC가 점차 '투기적 자산'에서 '전략적 크레딧 상품'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투자자 구성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크레딧 상품이 전통 금융 시장에서 제도권 자산으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암시한다. STRC의 기관 채택이 현재 추세대로 계속된다면, 앞으로 STRC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변동성이 큰 자산이 아닌 월가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축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이번 흐름은 월가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직접 매수 대신 STRC와 같은 디지털 크레딧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TF 편입 확대는에 따라 기관들이 이제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자산 배분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STRC는 우선주 ETF 내에서 핵심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통 금융 자산군과의 경계가 더욱 흐려지고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ETF와 우선주 형태를 통해 간접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관 투자 비중의 확대는 변동성을 완화하고 장기 투자의 성격을 강화하는 것을 나타내며,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상품들도 '현금 흐름(배당)' 중심 구조일 경우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STRC는 비트코인과는 다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며 기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전통 금융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더욱 다양해지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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