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중국 그린란드 점령 계획은 없다" 주장 일축
경제 뉴스2026.01.15
러시아 외무부는 최근 제기된 러시아와 중국의 그린란드 점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반박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중국 어느 쪽도 그린란드를 점령할 계획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관련 주장은 실체가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반응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언급하며 그린란드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오게 되었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그린란드에 군사력을 배치하여 대응하고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이 그린란드를 단독적으로 미국의 이익 영역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이는 유럽 국가들이 주장해온 '러시아의 위협'이라는 신화의 모호성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하로바 대변인은 서방 국가들이 그린란드에서의 군사 정찰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또 다른 도발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역의 문제는 국제법과 그 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존중하여 해결해야 하지만, 동시에 북극 지역에서 러시아의 이익, 특히 안보 관련 이익을 무시하는 모든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그린란드 주변의 전략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교적 대응모드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여러 국가가 그린란드를 둘러싼 입장을 강화하면서, 앞으로의 북극 지역의 정치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린란드는 대체 에너지 자원 개발과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