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사우디 해상봉쇄 선언…미국의 강경 대응 예고
경제 뉴스2026.07.20
친이란 무장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이 심각한 지뢰에 처해 있다. 후티반군은 해상봉쇄가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는 사우디의 항만 및 공항의 봉쇄 조치와 사나공항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대체 항로마저도 차단될 가능성이 커져 원유 수급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우디 외무부는 후티반군의 해상 항행 금지 위협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법에 따라 자국 선박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우디는 주로 홍해 지역에 위치한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수출해왔으며 이달에는 하루 원유 수송량이 400만 배럴에 달해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미국과 이란 간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며, 미국 중부사령부는 새로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보복공습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란이 미군 병사를 공격할 시 그 대가를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즉각 강력한 저항 의사를 보였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면전을 거론하며, 군사적 공격만으로는 이란 국민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를 포함한 여러 중개국들은 양측의 긴장 완화를 위한 휴전안을 제시했으나, 미국 측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휴전 제안 수용이 어렵다고 언급하며, 최근 발생한 미군 병사의 추가 사망에 따른 보복 상황을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세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원유 공급망의 변화는 곧 글로벌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