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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지사, 30억 원 넘는 고액 출장 비판에 대한 해명

경제 뉴스
2026.07.24

일본 후쿠오카현의 핫토리 세이타로 지사가 약 17차례에 걸쳐 3년 반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고액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일고 있다. 핫토리 지사는 이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제3자 위원회를 설치해 그간의 해외 출장의 목적, 비용 대비 효과, 그리고 타당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쿠오카현이 제공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핫토리 지사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4개 국가와 지역을 방문하며 3억3732만 엔, 즉 약 30억2000만원의 경비를 사용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11월의 프랑스 파리 방문은 5030만 엔(약 4억5000만원)으로, 2023년 4월 하와이에 대한 출장 경비는 4929만 엔(약 4억4100만원)에 달해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핫토리 지사는 본인의 해외 활동이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면서도, 제3자 위원회의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적인 해외 출장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후쿠오카현 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아 오는 8월 중에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해외 출장의 적정성 확인 외에도, 일부 간부들이 현 지방 의회 의장에게 편법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했으라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핫토리 지사는 그동안의 자체 조사에 대해 "외부 조사가 시간이 걸리므로 신속함은 중요하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 중심의 검증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높아진 관심과 불신을 반영한 결정이다.

한편, 후쿠오카현은 외부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과거 여러 논란에 대한 자체 조사를 고수해왔으나,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보다 투명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향후 핫토리 지사의 조치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의 고액 출장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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