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50일 선 회복 실패로 약세 지속…고래의 대량 매집 현상
경제 뉴스2026.07.24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에이다(ADA)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돌파하지 못한 이후 계속해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에이다는 0.168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은 주 초반 50일 EMA에서 저항을 받고 반등에 실패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파생상품 지표와 기술적 신호가 엇갈리면서 다음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관망하는 상황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에이다의 롱/숏 비율이 1.07로, 레버리지 거래자들 사이에서 매수 우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상승 베팅이 더 많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무기한 선물 시장의 펀딩비는 음수로 전환되었으며, 금요일에도 약 -0.01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시장에서 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샌티멘트(Santiment)의 자료에 따르면, 100만에서 1000만 ADA 및 1000만에서 1억 ADA를 보유한 지갑은 월요일 이후 약 1억2000만 ADA를 추가 매집했다. 이에 반해, 10만에서 100만 ADA를 보유한 지갑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도 에이다는 중기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에이다는 50일 EMA(0.176달러), 100일 EMA(0.202달러), 200일 EMA(0.267달러) 모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반등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매도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8에 머물러 있으며, 매수와 매도 측의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제로선 위에 있지만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과거 하락 추세선이었던 0.197달러는 새로운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의 하방 지지선으로는 0.150달러가 있으며, 0.138달러는 핵심 피보나치 지지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0.138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에이다의 가격은 더 낮은 가격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0.150달러 지지를 유지하고 동시에 0.173~0.176달러의 구간을 회복하는 것이 단기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대형 고래들의 매집이 확인되고 있지만, 기술적 약세와 불안정한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