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킨슨 "암호화폐의 황금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미국 'CLARITY 법안'에 대한 경고
경제 뉴스2026.03.05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최상의 날은 앞으로 올 것”이라며 시장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CLARITY Act'에 대해 강한 경고를 전했다.
호스킨슨은 웬디 오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 생각에 시장으로서 우리의 가장 좋은 날은 앞에 있다"고 덧붙이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채택 확대와 거래 인프라의 발전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시각은 최근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건강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호스킨슨의 긍정적 전망은 미국의 규제 이슈와 깊은 연관이 있다. 그는 CLARITY Act가 모든 암호화폐 자산을 기본적으로 ‘증권’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부담을 가중시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로젝트를 자동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공격 벡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이 법안이 디파이(DeFi) 프로토콜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호 장치가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잔고에 대한 이자 제공을 금지하는 조항은 디파이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업계의 다른 의견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리플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완벽하지 않은 규제가 아예 없는 것보다 낫다"며 CLARITY Act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규제 공백이 계속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호스킨슨의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의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도 있다. 이로 인해 카르다노를 대표하는 에이다(ADA)는 급락하면서 0.260달러에 도달했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7만 달러를 초과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에이다 또한 0.27달러선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1달러에 대한 원-달러 환율을 고려할 때, 에이다 0.27달러는 약 398원에 해당한다.
카르다노 생태계 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들도 관찰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대비 디파이 예치금(TVL) 비율이 지난해 6월 10%에서 최근 32%로 증가했다. 이는 1년 이내에 약 3배 가까이 상승한 성과다. 최근 7일 간 USDCx 유동성이 유입되어 카르다노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3300만 달러에서 4700만 달러로 42%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이 지표는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 이는 카르다노 디파이 TVL의 상당 부분이 에이다(ADA)로 명시되기 때문에, 에이다 가격이 하락하면 TVL의 달러 기준 수치 역시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디파이 성장세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유입 등의 절대 수치뿐만 아니라 가격 변동에 따른 TVL 왜곡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지만, 미국의 규제 체계가 어떻게 확립되느냐에 따라 시장의 '다음 장'이 달라질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더 나아가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 반등뿐 아니라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된 중장기 방향성을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