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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00달러 아래에서도 온체인 활동 급증… 반등 신호 보일까

경제 뉴스
2026.03.05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한때 2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했으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과는 대조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과 신규 지갑 생성이 급증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이 최근 몇 년 간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참여자가 매일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의 저항선 근처에서 안정을 시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간의 매수·매도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참여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증가하며 “가격 아래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30일 평균으로 집계된 이더리움의 일일 활성 지갑 수는 83만7200개를 초과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8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10년 전과 비교할 경우 증가율은 무려 1135%에 달한다. 이러한 활성 지갑의 증가는 신규 자금 유입, 시장에 대한 관심 회복, 그리고 한동안 활동이 저조했던 참여자의 재진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신규 이더리움 지갑의 생성 속도도 놀라운 수준이다. 일일 신규 지갑 수는 28만4800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5년 전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10년 전과의 비교에서는 증가율이 1967%를 넘는다. 일반적으로 신규 지갑이 이러한 속도로 증가하는 경우는 네트워크의 실제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가격 측면에서도 더욱 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흥미롭게도 기술적 분석에서도 이더리움에 주목할 만한 신호가 발견됐다. 트레이딩 플랫폼인 코인보 트레이딩(Coinvo Trading)은 과거 주요 상승 사이클에서 반복적으로 보였던 ‘레인보우 패턴’이 이번에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레인보우 차트의 ‘중앙 구간’을 재시험할 때마다 상승세가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과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가격대 부근에서 다시 확인해보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역사적 패턴이 반복될 경우 실질적인 상승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다시 2000달러를 회복하여 안정적인 지지선으로 전환될 수 있느냐다. 또한 단기적인 변동성과는 별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 증가와 신규 지갑 생성을 통해 투자 심리와 시장 수급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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