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민트와 웨스턴유니온, 솔라나에서 USDPT 유통…현금 오프램프 구축
경제 뉴스2026.03.05
크로스민트가 웨스턴유니온과 협력하여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유통하고 확산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이 협력은 국경을 넘어 송금과 현금 수령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경쟁을 한층 격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스민트는 자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USDPT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빠르고 저렴하게’ 자금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변동성을 줄이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결제 및 송금에 접목시키겠다는 취지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약 $1=1,478.20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요소는 웨스턴유니온의 현금 인출 인프라가 디지털 달러의 '오프램프'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웨스턴유니온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를 크로스민트와 통합하여, 디지털 달러를 현지 통화로 변환한 후, 전 세계에서 36만 개 이상의 수령 지점에서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USDPT 보유자는 블록체인에서 송금을 완료한 후, 최종 단계에서 오프라인 현금 수령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선택권을 얻게 된다.
웨스턴유니온의 디지털 자산 부문 부사장인 말콤 클라크는 "크로스민트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갑과 디지털 플랫폼을 웨스턴유니온의 신뢰받는 결제 인프라에 매끄럽게 연결하게 된다"며 "크로스민트 고객이 200개국 이상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현금 수령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보유’에서 ‘결제 및 송금’으로 중점을 이동함에 따라, 전통 송금 기업이 디지털 자산의 마지막 접점을 책임지는 형태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한 이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결제 및 정산을 위한 블록체인으로 자주 거론되며, 크로스민트와 웨스턴유니온은 이러한 특성이 USDPT의 ‘신속하고 저렴한’ 지향점과 잘 맞아떨어져 국경 간 자금 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거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의 결제 및 현금 수령과 연결되는 사례가 증가할수록, 이러한 제휴와 확장 경쟁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정산과 오프라인 현금 네트워크의 결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결국 크로스민트와 웨스턴유니온의 파트너십은 스테이블코인(USDPT)이 블록체인에서 신속하게 전송되고, 웨스턴유니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통화로 바뀌어 최종적으로는 현금으로 수령하는 단계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금융 경험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