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레저사업 확대를 위한 휘닉스중앙 인수 추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휘닉스중앙 인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거래는 휘닉스 평창 및 제주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거래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가 최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 5성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식음료 및 리조트 분야의 인수합병(M&A) 누적 거래액이 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받고 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중앙그룹의 리조트 사업을 담당하는 휘닉스중앙의 전체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휘닉스중앙은 중앙그룹 총수 일가가 소유한 중앙리조트투자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휘닉스 평창, 제주도 섭지코지의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성산읍의 플레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화와 콘텐츠 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중앙그룹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휘닉스중앙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휘닉스 평창은 한화리조트 평창과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한화리조트가 제주시 인근에만 국한되어 있어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휘닉스중앙 인수는 한화로 하여금 이러한 지리적 단점을 해소하는 효과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이번 휘닉스중앙 인수 추진은 레저사업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향후 레저업계에서의 입지 강화를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