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시설 건설 시 수입 관세 절반 인하
경제 뉴스2026.07.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기자 회견에서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하는 조건으로 현재 50%에 달하는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령에서 미국 내 신규 1차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내 자국 생산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알루미늄 관세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통령에게 수입 제한 조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현재의 알루미늄 관세는 50%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포고령의 핵심 내용은 상무부에 의해 승인된 '온쇼어링' 계획을 따르는 기업에게 각 생산시설이 예상하는 연간 생산량에 해당하는 물량의 알루미늄 수입분에 대해 232조 관세의 절반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투자 유도를 통한 자국 내 알루미늄 생산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현재 미국 내의 알루미늄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며 알루미늄이 "미국 경제와 국방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알루미늄 수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국방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알루미늄 관세 인하 조치는 분명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동시에 알루미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이 향후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 및 관련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