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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외무장관, 미국의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 반대

경제 뉴스
2026.01.15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과거 '12일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제한적으로 공격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그러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군사 개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단 장관은 이러한 경향이 지역의 안정성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력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떤 상황도 피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발언했다. 이란과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는 이란을 '이웃이자 친구'라고 묘사하며, 이란이 주요 국제 행위자들과 대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역내에서 확산 가능한 불안정 시나리오를 피하는 것이 튀르키예에 이롭다"고 덧붙였다.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피단 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중재자를 통해 또는 직접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튀르키예는 중재자 역할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 돌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단 장관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부가 이 계획을 실행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점을 비판하며, 평화 구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란과의 관계,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 그리고 이스라엘 문제는 중동 지역 안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므로 각국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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