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습 통해 방공 시스템 파괴 주장
경제 뉴스2026.07.23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적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다시 타격했다고 발표하였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습으로 미국의 주요 방공체계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시스템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성명에 따르면, 공격으로 인해 사드 레이더 1기와 패트리엇 시스템 1기, 그리고 C-RAM 레이더 1기 등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이 공습으로 미군 기지 내 대형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헬기 장비 창고와 헬기 정비 격납고 등 항공 지원 시설에도 심각한 피해가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이란 내 미나브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응징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쟁의 첫날 미군의 공격에 의해 어린 학생 168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보복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그들은 "이 같은 범죄가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거점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아이들을 살해한 근거지를 타격하는 것은 이란의 정당하고 종교적인 권리"라고 강조하였다.
이란 측은 요르단 정부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은 존중하겠으나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은 미국 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요르단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이란의 이러한 언급은 실질적으로 요르단 내 미군 주둔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중부사령부는 전날 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이란 군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측은 "지역 해상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과 선원들을 위협하는 이란의 역량을 더욱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공습 주장과 미국의 군사 작전이 이어지면서 두 나라 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지역의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역사적 갈등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