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계좌 기준 롱 포지션 80% 이상 유지…상위 트레이더는 SUI·LINK 집중

최근 선물 포지션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솔라나(SOL)는 계좌 기준으로 80% 이상의 롱 포지션 비율을 기록하며 시장 내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는 상위 트레이더들이 솔라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표명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상위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에서 68.33%를 기록하며 (+0.95%p) 롱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코인 마진은 62.52%(+0.58%p)로 역시 롱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에서 74.16%(–1.20%p), 코인 마진에서는 66.60%(+0.11%p)를 기록하며 두 시장 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XRP는 달러 마진 53.48%(–1.63%p)와 코인 마진 52.88%(–1.96%p)가 하락세를 나타내었고, 솔라나는 달러 마진 66.04%(–2.01%p)임에도 불구하고 코인 마진에서 78.09%(+0.04%p)를 기록하여 여전히 높은 롱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약세를 보여주며, 달러 마진 62.72%(–1.82%p)와 코인 마진 48.39%(–0.47%p)로 모두 비중이 감소하였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66.74%(+1.26%p)로 소폭 증가하였으나, 코인 마진은 67.56%(–1.73%p)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달러 마진에서는 69.59%(–1.80%p), 코인 마진 78.20%(–0.57%p)로 하락세를 보인다. XRP는 달러 마진 74.33%(+0.03%p), 코인 마진 80.94%(–0.24%p)로 안정적인 매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솔라나는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며, 달러 마진 81.29%(+1.61%p), 코인 마진 86.85%(+0.05%p)로 모든 기준에서 강력한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73.56%(–3.38%p)와 코인 마진 86.54%(–0.37%p)로 약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위 트레이더의 포지션 분석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점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20%의 마진 잔액을 가진 투자자로 정의되며, 높은 거래 전문성과 민감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상위 트레이더가 어떤 종목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시장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달러 마진(U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 및 헤징에 활용된다. 반면 코인 마진(C 시장)은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로 자산을 늘리려는 경향이 있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여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하여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한다.

최근의 데이터는 솔라나가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강세 주체임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동향을 예측하는 데 유의미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