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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필즈상 수상자 왕홍 교수에게 직접 축하 전화

경제 뉴스
2026.07.2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왕홍(Hong Wang·王虹) 뉴욕대 및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원 교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홍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필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왕 교수에게 전화를 통해 그의 뛰어난 성과를 칭찬하며, 프랑스 학계가 이러한 업적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즈상 수상자인 왕훙 교수에게 축하를 전합니다!"라는 글도 올려 그의 연구 업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주관하며, 4년마다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뛰어난 수학적 업적을 기리는 최고의 영예다. 이번 수상식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 자리에서 진행되었고, 왕 교수 및 덩위(Deng Yu) 시카고대 교수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동일 회차 수상자 중 아시아계 수학자가 2명 이상 포함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왕홍 교수는 100년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3차원 카케야 추측'을 증명한 공로로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1917년 일본 수학자가 제기한 문제로, '좁은 공간에서 창을 한 바퀴 돌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 공간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된 난제이다. 왕 교수는 동료 조슈아 잘 교수와 함께 독창적인 해법을 찾아내어 이 문제의 해결을 이끌었다. 해당 발견은 세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츠 카츠 라이스대 교수는 이를 "세기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부각시켰다.

덩위 교수 또한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가 제안한 23개의 문제 중 6번째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흥미롭게도 두 교수는 모두 2007년 베이징대 수학과에 입학한 동문으로, 현재까지도 중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학계 및 프랑스 학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왕홍 교수는 금메달과 함께 1만5000 캐나다달러(약 157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는 그가 이룬 업적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축하 전화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국제적으로도 수학 분야에서의 협력과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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