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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RLUSD 기관 확대 노력…전송량 25% 감소 상황

경제 뉴스
2026.07.23

리플이 자사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유 지갑 수는 증가했지만 실제 전송 규모는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리플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7월 24일에 기관 고객을 위한 발행 플랫폼 ‘리플 민트(Ripple Mint)’를 출시했으며, RLUSD를 노타베네 컴플라이언스 네트워크에 추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약 15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한 달 동안의 월간 전송 규모는 약 146억 달러에서 109억5000만 달러로 약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플 민트 플랫폼은 기관 고객이 웹 대시보드나 직접 연동 방식을 통해 RLUSD를 발행하고, 상환 및 브리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달러를 예치한 뒤 리플과 절차를 조율하고 수작업으로 발행을 기다리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면 기관 고객은 자체 시스템에서 발행 및 상환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달러 송금부터 온체인 결제 완료까지의 거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

리플은 RLUSD의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해 XRP 레저와 이더리움 외에도 XRPL EVM 사이드체인, 베이스, 옵티미즘, 잉크, 유니체인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리플은 노타베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노타베네는 컴플라이언스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RLUSD가 기업 결제 플랫폼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RLUSD의 보유자 수는 최근 한 달 동안 6% 증가했으며, 활성 주소는 70%나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시가총액은 약 5% 줄어들었고, 월간 전송 규모는 약 25% 감소했다. 이는 많은 지갑이 RLUSD를 보유하고 있지만, RLUSD를 통해 이동되는 자금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황은 보유자는 증가했으나 거래가 뒤따르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보다는 보유 자산으로 인식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RLUSD는 뉴욕 금융당국의 제한 목적 신탁 인가를 보유한 스탠더드 커스터디 앤드 트러스트가 발행하며, 리플은 이와 같은 강력한 규제 기반을 바탕으로 은행권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더 많은 기관 고객이 리플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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