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도시개발 및 미래 인프라 사업 확대
경제 뉴스2026.07.23
대우건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도시개발과 미래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핵심 시장으로 삼아, 데이터센터, 원전, 에너지 인프라 등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하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는 국가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는 한국형 신도시 개발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토지 보상, 인허가, 자금 조달, 시공, 분양, 관리 및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한 결과로, 삼성전자, CJ, 이마트, 신라호텔 등의 주요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흥옌성과 동나이성의 신도시 개발에 착수하였다. 약 96ha의 부지에 주거 및 상업 시설을 포함한 계획으로, 203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동나이성에서는 55ha 부지에 아파트와 빌라를 포함한 복합 상업 시설을 세우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모두 토지 보상과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용지 매각 및 자체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IT 및 인프라 개발 기업인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관련 투자 확대 정책과 맞물려, 향후 더욱 많은 디지털 인프라 사업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닌투언 원전 2호기와 북남 고속철도 등 주요 국가 심장부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도시 개발 분야에서 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6년 인도네시아로 진출한 이후, 40년간 제지공장, LNG 확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BSD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현지 기업 및 인프라 개발 지원 공사와 협약을 맺고, 자카르타 서남부에 약 1,5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가를 건설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하여 새로운 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와 관련하여 사업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기대되는 발전소, 소형 모듈 원전(SMR) 및 AI 데이터센터를 통합하는 모델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모든 각오는 대우건설이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기획과 투자, 개발 및 운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단순한 해외 진출 시장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지속적으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정부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