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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에식스공모주 특별 배정 통해 주주환원 실시

경제 뉴스
2026.01.16

LS그룹이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모주를 ㈜LS 주주들에게 특별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모회사 주주에게 자자회사 성장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현행 규정에 따르면 모회사 주주들은 자회사 공모주 청약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S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일반 공모 절차와 함께 모회사 주주들을 위한 별도의 트랙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이번 IPO를 통해 모집하려고 하는 5000억원 중 일부를 이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때 IPO 공모가가 제3자 배정 증자의 단가로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LS그룹의 이번 결정이 향후 대기업 자회사 IPO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가 ㈜LS의 증손자회사라는 점과 미국 기업이라는 점이 이러한 특별 배정을 가능하게 한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모회사 주주가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모주를 참여하기 위해선 우선 ㈜LS 주식을 매입해야 하므로 그것이 ㈜LS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주 배정 대상은 외국인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로 제한되며, 경쟁률이 높아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는 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티엠씨의 경우 비례 배정 경쟁률이 무려 2610대 1에 달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을 안았다. 이를 감안할 때, LS그룹의 저조한 배정률 해소를 위한 이번 조치는 모회사 주주들에게 상장 기업의 공개 주식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특히, 에식스솔루션즈의공모 방식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은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를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는 LS그룹 측에서도 지지하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향후 상장 이후 주가 상승으로 인해 모회사 주주들에게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에식스솔루션즈는 2008년 LS그룹이 인수한 미국 권선 기업으로, 현재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회사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IPO를 통한 자본 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향후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이나 미국 내 투자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에식스솔루션즈의 특별 배정은 LS그룹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동시에 증손자회사의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LS그룹의 이번 시도가 자회사 IPO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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