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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긴장 속에서도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지켜…유가와 ETF 흐름이 시장 변곡점

경제 뉴스
2026.03.03

비트코인(BTC)이 3월 첫 주에 접어들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6만5000달러 선을 방어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주말 동안의 저유동성 장세에서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초점은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이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급 효과에 맞춰지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으로 큰 공포 매도는 관찰되지 않고 있는 반면, 중장기적으로 4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약세 시나리오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흐름이 반전되고 있어 기관 수급이 바닥을 다지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 관련 충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반등하여 낙폭을 회복했다. 전통 금융시장이 쉬는 주말에 보였던 저유동성 상황에서 패닉 매도는 크지 않았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만약 이란 상황이 유혈 사태로 번진다면 6만1000~6만 달러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긴장 완화 관련 뉴스에 베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충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급등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자극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6만2000달러를 잠재적인 매수 진입 시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몇몇 트레이더들은 하락 추세 속에서 '삼각수렴'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약세 전망이 여전히 감지되고 있다. 독립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주봉 차트에서 특정 '밴드' 아래로 마감할 경우 과거에는 40~50% 조정이 따른 경우가 많았다고 밝히며, 현재 구조상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시된 밴드 기준 가격대는 대략 4만~4만5000달러 수준이다.

더구나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오르는데 비해 가격이 하락하는 조합은 약세장 전형적 특징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하락에 대한 베팅을 강화할 경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만큼, 중동 정세와 유가에 대한 매크로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이란 상황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작전의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QCP 캐피털은 "이번 충격은 과거의 급격한 레버리지 축소에 비해 통제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최근 몇 주간 포지션이 이미 가벼워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주의 주요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유가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 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CPI 역시 증가하여 결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자금 흐름은 장기적으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이란 관련 뉴스 흐름, 유가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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