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순유입 전환, 미국 거래량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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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에서 총 보유량이 약 210만4,857.65 BTC로 집계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순유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일 기준으로 131.81 BTC가 순유입된 반면, 지난 일주일 간 5,622.43 BTC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월간 및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유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간 데이터에서는 소폭의 순유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역별 유동성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미국 거래량은 859.9% 폭증한 반면 유럽 시장은 급격한 축소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일 거래량이 29% 감소하여 전반적인 거래 활동이 둔화된 모습을 보인다.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572,72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일간 40.82 BTC, 주간 11,769.85 BTC가 각각 순유출됐다. 반대로 코인베이스 프로에서는 546,88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과 주간 기준으로 각각 51.00 BTC와 40.20 BTC의 순유입이 있음을 나타냈다. 비트파이넥스는 410,15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26.25 BTC의 순유출과 주간 2,198.86 BTC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일간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거래소는 쿠코인(+111 BTC), 비트플라이어(+103 BTC), 빗썸(+58 BTC)이고, 반대로 최대 순유출 거래소는 바이비트(–143 BTC), 게이트(–66 BTC), 바이낸스(–41 BTC)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거래량 데이터를 살펴보면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1억2172만 달러, 유럽 시간대에서 1억9651만 달러, 미국 시간대에서 7억761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의 아시아 1억7168만 달러, 유럽 3억5746만 달러, 미국 809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각 시간대에서 유럽 시장이 45% 감소하고 미국 시장은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잘 보여준다. 유럽 시장의 축소와 미국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 흐름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거래소와 지역 간의 차별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