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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설팅, 코빗의 최대주주로 취득…가상자산 시장 진출 가속화

경제 뉴스
2026.07.23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지배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중 하나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결합이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코빗 측은 13일 공지를 통해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 인수가 규제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코빗의 운영 법인은 변하지 않으며, 고객들이 이용하는 거래 및 입출금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고객 자산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별도로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에 코빗 지분 92.06%를 1,334억 8,000만 원, 약 9,1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 확대를 인수 배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거래의 최종 마무리까지는 금융 감독 당국의 절차를 통과해야 했다.

코빗은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파트너가 필요하므로,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는 거래소다.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입출금을 운영하려면 반드시 은행과의 실명계좌 제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존 금융사의 참여는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런 구조적 변화는 거래소 간의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 내 가상자산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금융그룹의 코빗 인수는 단순한 지분 거래를 넘어서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자본과 사업 모델을 유입하는 전환점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결론적으로,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융합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의 진입은 향후 시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신규 사업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대형 금융사의 시장 참여는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 상승과 더불어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 또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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