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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공백 속 바이오·헬스케어 IPO 시장 활기 기대

경제 뉴스
2026.03.02

최근 대기업들이 자회사 상장에 주저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바이오와 헬스케어 기업들이 다시 한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월 중, 증시에 신규로 등장한 공모주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은 11곳이 새롭게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한산한 분위기다.

하지만 3월부터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그리고 메쥬와 같은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공모 절차에 착수하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IPO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위한 청약을 실시하며, 인간 유전체 기반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높은 타깃을 발굴하며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롯데바이오로직스, 녹십자, 동아ST 등 여러 주요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항체 기반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게 되며, 자가면역질환과 면역항암 분야에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IMB-101과 IMB-102는 미국의 내비게이터메디신에 기술이전이 이루어졌다. 이동형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인 메쥬도 5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2007년 연세대학교 의공학 박사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상용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아직 실적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특례기업 상장 제도를 통해 IPO를 진행하게 되며,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은 '현미경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심사를 통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네 차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메쥬는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신고서를 수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되었다.

결국, 대기업들이 IPO 시장에서 자중하면서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과거와 비교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이들 기업들이 어떻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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