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상승, 기아와 우선주 주목받아
경제 뉴스2026.01.15
현대차 주가는 올해 40% 이상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는 반면, 기아는 그 상승폭이 절반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며 기아와 현대차의 우선주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전일 대비 2.55% 상승했으며, 기아는 6.64% 올랐다. 현대차의 우선주 역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현대차3우B는 6.97%, 현대차우는 6.41%, 현대차2우B는 5.88% 상승하는 등 우선주들이 더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대차는 42.33%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기아는 25.21%로 뒤처진 상황이다. 현대차 주가의 급등은 2026 CES에서 공개된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 때문으로, 이는 현대차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서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에 기반하고 있다. 반면 기아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는 28%의 지분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 기아는 18%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CES에서 '아틀라스' 설계의 완성도를 확인함에 따라 상용화 기대감이 관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아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약 25조 원에 달하며, 기아의 적정 시가총액은 현재 60조 원에서 73조 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선주 역시 올해 약 27% 상승률을 기록하며 본주보다 느린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초 우선주와 본주 간의 할인율은 30%에 달했지만, 최근 39.5%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이들 간의 괴리율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우선주는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주당 1만 2000원을 배당할 경우, 우선주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연간 4.5%의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다.
15일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시가총액 5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치고 올라섰다. 현대차는 3개의 우선주를 합칠 경우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회복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안겨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