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 출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이 새로운 자동 투자 서비스인 ‘코인모으기’를 2일 출시하였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총 5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변화하는 투자 트렌드에 발맞췄다. ‘코인모으기’는 가상자산에 대해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는 장기 보유의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원하는 자산, 매수 날짜, 금액을 사전 설정하면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가 이루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적립식 투자(DCA) 방식을 적용하여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매수 주기를 일별, 주별, 월별 중 하나로 설정하고, 특정 매수 시간도 5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의 금액을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각 계정에서 최대 20개의 주문을 생성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주문을 일시 정지할 수도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도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코인원은 ‘슬리피지(Slippage) 3% 제한’ 옵션을 도입하여, 급격한 시세 변동으로 인해 설정한 가격보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매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손실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시 초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5개의 가상자산 종목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향후 사용자들의 수요와 상황에 맞춰 지원 종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코인원 측은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솔라나와 같은 주요 가상자산은 코인원의 ‘플러스’ 상품과 연계하여 스테이킹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세 차익 외에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코인원의 이성현 대표는 “적립식 투자는 주식 시장에서도 검증된 방식이며,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수익 기회를 확대하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며, “이번 ‘코인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자동 투자 서비스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한층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코인원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