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58.9%로 상승…알트코인 시즌 지수 25 유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dominance가 회복되며 알트코인들에 대한 자금 유입이 줄어드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5로, 전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최근 90일간의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코인의 비율로 정해진다.

올해 이 지수의 최고치는 2024년 12월 4일에 87을 기록했으며, 최저치는 2025년 4월 26일에 12로 보고됐다. 현재 지수가 25인 것은 지난주 23과 지난달 29과 비교했을 때 혼조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시즌(≤25)'의 영역에 다시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여전히 시장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7327억 달러에 달하며, 24시간 거래량은 820억 달러로 집계된다. 반면,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2837억 달러로, 거래량은 1329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의 위상을 강조하며, 알트코인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치적으로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9%로, 하루 전 58.7%에서 0.2% 증가했으며, 지난주 수치인 58.1%에서도 0.8% 상승했다. 반면 이더리움과 기타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알트코인의 점유율은 총 41.1%로, 하루 전의 41.3%와 지난주의 41.9%에서 모두 소폭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2% 하락하여 현재 8만65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90일 누적 수익률은 -22.22%로, 지난주 -21.25%에서 악화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강화와 알트코인들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진 그림을 그린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러한 경향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결정을 요구하며, 향후 알트코인의 회복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