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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갈등으로 변동성 커진 비트코인…고용보고서 앞두고 시장 주목

경제 뉴스
2026.03.02

이번 주 크립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 아래 격화된 미·이란 갈등, 스타크넷(STRK)의 프라이버시 옵션을 담은 랩드 비트코인 출시, 폴리곤(MATIC)의 에이전틱 결제 수수료 개편과 같은 여러 변수로 인해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의 시장 움직임은 지정학적 충격이 지속적인 매크로 악재로 이어질지 혹은 단기적인 헤드라인 이벤트로 소화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주말에 전해진 미·이란 충돌 뉴스로 인해 6만3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금세 반등하여 일요일에는 한때 6만8196달러까지 상승하고, 월요일 아침에는 6만58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볼 때, 6만5807달러는 약 9650만원에 상당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단순한 ‘리스크오프’ 분위기보다도 갈등이 장기화되었을 때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이란 간의 갈등은 더욱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와 대화에 나설 의향을 나타냈으나, 백악관은 여전히 군사 작전을 고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란 지도부는 협상을 강하게 거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외교적 가능성과 군사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은 단순한 위기 회피보다는 다양한 조건부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 스타크넷은 새로운 랩드 비트코인인 'strkBTC'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랩드 비트코인은 스타크넷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며, 네이티브 비트코인으로 교환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주목할 점은 이란 잔액과 전송에 대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제로 적용하지 않도록 설계되었고, 필요 시 규제 준수를 위해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나 규제 환경에 맞춘 선택형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곤은 3월 4일에 '에이전틱 커머스' 거래를 위한 가스비 보조를 위한 하드포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AI 에이전트 간의 자동 결제를 위한 기계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가스 기본 수수료를 재활용하여 최대 100만 달러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폴리곤이 머신투머신 결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아발란체는 3월 2일부터 'Retro9000 C-체인 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풀에서 진행되며, 향후에는 '누가 만들었나'보다 '무엇이 사용되나'에 대한 평가로 보상 구조가 재편성된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지표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3월 6일(금)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간 신규 고용 증가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며, 이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는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변화, 고용지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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